김병균 대투證사장, 증권사 개혁 과정담은 경영백서 발간

현직 증권사 최고경영자(CEO)가 일선 현장에서 직접 추진했던 경영개혁 과정을 담은 경영백서를 출간해 화제다. 대한투자증권은 12일 `변화의 태풍 속에서 살아 남기 위하여`라는 제목의 경영백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 책은 김병균 사장이 지난 2001년 3월 취임한 이후 3년 여 동안 추진해온 구조조정과 경영개혁, 그리고 향후 비전 및 과제 등을 직접 저술한 것이다. 대한투자증권은 김 사장이 최고경영자에 취임한 이후 영업점 독립채산제와 종합자산관리제도 등을 도입, 꾸준히 수익을 내고 자회사와 부동산 매각 등 구조조정을 통해 재무구조도 크게 개선시켰다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이번 백서 발간은 IMF 이후 지금까지 지속되고 있는 대투증권의 경영개혁의 방향과 내용을 되짚어보고 선도 증권사로 발돋움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곤기자 mckid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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