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ICTㆍ양자기술 융합에 앞장선다

양자기술 연구 ‘퀀텀정보통신연구조합’ 이사장사로 선정


SK텔레콤은 22일 서울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린 ‘퀀텀정보통신연구조합’ 창립총회 및 발대식에서 초대 이사장사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퀀텀정보통신연구조합은 양자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의 신산업을 발굴하고 관련 산업의 활성화 도모를 목표로 설립됐다. 퀀텀정보통신기술은 전자ㆍ광자 등 물질의 기본 입자들이 갖는 양자적 특성을 활용하는 기술이다. 연구조합은 향후 ‘양자정보통신기술’ 발전의 기본 계획 수립 및 대정부 제안, 산학연 공동 기술개발 사업 추진과 국책연구개발 사업의 기획 및 수행 등의 업무를 진행한다. 초대 이사장으로는 최진성 SK텔레콤 ICT 기술원장이 선임됐다.

연구조합은 SK텔레콤, (주)신보, 우리로광통신, 엔젠소프트 등 산업계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정부 출연연과 서울대, 카이스트(KAIST), 고려대등 20여개의 기관으로 구성됐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 2011년부터 양자정보통신기술 연구개발에 착수했으며, 단일광자검출기술과 간섭계기술 등을 확보한 상태다. 양자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하면 국방ㆍ행정 등 주요 정보가 오가는 국가기간망 보안과 개인 신용 정보가 오가는 금융망 보안, 각종 개인 정보가 오가는 의료망 보안 등에 새로운 패러다임 제공이 가능해진다. SK텔레콤은 이르면 내년 하반기 양자기술 상용화를 위한 시범 장비를 완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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