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시황] 코스피 1,400선 눈앞


코스피지수가 3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1,400선을 눈앞에 뒀다. ◇유가증권시장=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60포인트(0.40%) 오른 1394.87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지수는 대규모 프로그램 매물과 원ㆍ달러 환율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장 중 한때 1,376포인트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개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5억원, 941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며 차익실현에 나선 가운데 개인이 1,158억원 어치를 순수하게 사들이며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4.57%), 의료정밀(4.53%), 유통업(2.75%) 등이 강세를 보였고 통신업(-0.95%), 종이(-0.85%), 은행(-0.76%) 등은 하락했다. 지난 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0.91% 오른 66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하이닉스(1.33%), LG전자(0.56%) 등도 상승 마감했다. 그러나 전날 강세를 보였던 현대차(-1.42%)와 기아차(-1.79%)는 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시장=코스닥지수는 8.08포인트(1.11%) 오른 735.15포인트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8억원, 9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인 가운데 개인이 330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5.17%), 금융(3.75%), 정보기기(2.76%) 등이 오름세를 나타냈고 통신서비스(-0.67%), 통신방송서비스(-0.64%), 방송서비스(-0.61%) 등은 하락했다. NHN(-0.73%)과 하나로텔레콤(-2.04%), GS홈쇼핑(-1.97%) 등이 약세를 보인 반면 아시아나항공(1.15%), CJ홈쇼핑(0.08%)은 오름세로 마감했다. 새내기 바이오주인 바이로메드와 바이오니아도 상장 사흘만에 각각 14.89%, 9.84%씩 반등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50개를 포함해 471개 종목이 오름세를 보였고 하한가 1개를 포함해 399개 종목이 약세를 기록했다. ◇선물시장=코스피200 3월물은 전날보다 1.25포인트 오른 179.40으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714계약, 1,679계약을 순매도한 가운데 기관이 2,788계약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거래량은 19만3,089계약으로 전날보다 7만 계약 이상 늘었고 미결제 약정은 8만3,727계약으로 1,200계약 가량 줄었다. 선ㆍ현물간 가격차인 시장 베이시스는 0.59로 콘탱고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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