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국내 광역 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민·관·학 환경안전분야’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인천시는 최근 화학물질 관리 소홀로 인한 화학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환경안전 전문인력양성과 화학물질 예방 관리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민·관·학 환경안전분야’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협약 체결에는 안전보건공단, 인하대학교, 인천상공회의소, SK 인천석유화학이 참여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관내 기업에 환경안전관련 교육 실시 및 교육 인프라 제공, 컨설팅 프로그램 지원, 환경안전관련 선진 기술 및 역량 전파, 화학사고 예방 중앙부처 정책사업 발굴 및 공동유치, 사회공헌사업 추진 및 협력사업 발굴·개발, 재난사고 발생시 긴밀한 협력체계 유지 및 지원, 환경안전분야 홍보 캠페인 개최 등이다.
이와 함께 각 기관의 숙련된 전문기술자들이 업체를 방문해 화학물질 취급실태와 시설·공정 점검, 현장 컨설팅과 집중 기술지도를 통해 위험요인은 없는지에 대해 정밀 진단을 실시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재난사고 발생시 서로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해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재난분야 연구를 활성화하는 한편,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 등도 전개해 ‘환경안전을 최우선 하는 국제도시 인천 조성’을 위해 각 기관별로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