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국내외 수출일선에서 퇴직한 540여명의 수출전문가들로 구성된 글로벌 인적네트워크 시스템을 가동, 본격적으로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에 나선다.
중소기업청은 19일 서울 삼성동 한국무역협회 대회의실에서 이현재 중소기업청장과 이희범 한국무역협회장, 홍기화 KOTRA 사장, 허범도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등 중소기업 유관기장들을 비롯해 수출전문가, 중소기업 대표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전문가 발대식’을 개최, 중소 수출현장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밀착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수출전문가들은 수출초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수출 전과정에 걸쳐 수출애로사항 상담 및 현장지원을 통해 수출고도화와 신시장 개척 등에 주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조직으로, 수출유관기관의 등의 협조 및 공개모집을 통해 총 87개국 539명(국내 358명, 국외 181명)의 전문인력 풀(Pool)을 확보했다.
이들 수출전문가들은 국내단계에서부터 해외 현지단계의 애로에 이르기까지 ▦신청 ▦매칭 ▦자문 ▦사후관리 등에 이르는 전과정을 일괄지원하게 된다.
특히 중기청은 이들 수출전문가들을 적극 활용하도록 하기 위해 국내외 및 국가, 전문분야, 품목, 출신, 소재지, 전문가명 등 7개 항목으로 검색이 가능힌 글로벌 인적네트워크 시스템(
www.ghns.go..kr)을 구축, 가동할 방침이다.
홍진동 해외시장팀장은 “우선 다음달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보안작업이 끝나는 9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갈 계획”이라며 “올 연말 수출전문가 활용사업에 대한 성과 및 수혜기업의 만족도 평가결과를 분석, 내년에는 지원폭을 더욱 확대해 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