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기업인 세명전기공업이 1,000%의 무상증자를 실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세명전기공업은 30일 보통주 138만6,000주를 주주에게 1주당 10주의 배정비율로 무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배정기준일은 12월14일이다.
세명전기공업은 이에 따라 자본금이 현재 6억9,000만원에서 75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유보율이 1,000%를 웃돌아 주주들에게 회사 이익금을 환원한다는 차원에서 자산재평가 적립금 109억중 69억원을 무상증자자금으로 활용하게 됐다』고 말했다.
세명전기공업은 발전설비의 송배전선 가설용 금구류를 제작 판매하는 업체로 시장점유율이 40%에 달한다. 특히 주납품처가 한국전력으로 안정적인 수요처를 확보하고 있다. 【이정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