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기자 성희롱 혐의 日 지방의원 사임

일본 아사히(朝日)신문 여기자를 성희롱했다고 비난받아 온 지바현(千葉縣)의 한 의원이 14일 사임했다고 현지 관리들이 밝혔다. 오카다 게이스케(54) 의원은 지바시의 한 파티에서 아사히신문 여기자를 성희롱했으며, 또 이 여기자의 휴대폰에 e-메일을 보내 음란한 행동들을 해달라고 요구했다고 아사히신문사는 밝혔다. 아사히신문은 앞서 4일 오카다 의원에게 항의 서한을 보냈으며, 오카다는 아사히신문 지바지국에 사과 편지를 지난 10일 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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