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대형주 무더기 약세…현대重·POSCO 급락

28일 오전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속에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들이 일제히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1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의 시가총액 상위 30위권 종목중 우리금융롯데쇼핑[023530]만 각각 0.23%, 0.25%씩 상승하고 있을 뿐, 나머지 전 종목이 약세나 보합에 머물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이틀째 약세를 보이며 1.81% 하락, 65만2천원에 거래되고 있고 하이닉스[000660]와 LG필립스LCD[034220]도 1.18%, 0.87%씩 밀리고 있다. 금융주들 역시 국민은행[060000]이 1.04% 밀린 8만5천700원을 기록하는 등 대부분 종목이 약세다. 특히 POSCO[005490]는 외국계 창구를 중심으로 차익매물이 흘러나오며 3.82% 떨어진 26만4천500원을 기록, 27만원대를 이탈했다. 또 정몽구 회장의 구속영장이 청구된 현대차[005380] 역시 2.01% 하락, 이틀째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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