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車 가격협상 이번주중 돌입"

"대우車 가격협상 이번주중 돌입"대우차 가격협상이 이르면 이번주 중 본격화될 전망이다. 28일 포드와 대우계열 구조조정협의회에 따르면 양측 관계자들이 최근 신설법인 설립 후 대우차 브랜드를 유지하는 상표권 문제 등 주요이슈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구조협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인수가격을 논의하지 않은 상황』이라며『이번주나 다음주부터 최종 가격협상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구조협의 한영철 상무는 『우발채무 등은 아직 거론되지 않고 있다』면서 『늦어도 9월 말 이전에 모든 인수협상을 끝낸다는 점에 합의한 상태』라고 강조했다. 포드의 가격협상은 대우차 실사를 담당했던 데이비드 스나이더 실사팀장이 주관해 진행할 예정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최근들어 대우차 최종 매각대금이 얼마나 될 것이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면서 『7조원 안팎이면 무리없이 매각이 마무리 될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최인철기자MICHEL@SED.CO.KR 입력시간 2000/08/28 20:52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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