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샷 018선수권 개막] 한국여자골프 여왕 가리자

8일까지 사흘간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CC 메이플과 파인코스(파 72)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102명의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소속 투어 프로골퍼들만이 참가한다.한솔PCS가 올해부터 스폰서를 맞았으며 총상금은 1억5,000만원이며 우승상금은 2,700만원이다.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는 현재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정일미(27)선수다. 한솔PCS소속으로 대회장인 오크밸리CC에서 주로 연습해왔기 때문에 누구보다 코스에 익숙하다. 정일미는 올들어 대회때마다 상위권에 입상한 덕에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우승은 지난달초 열렸던 JP컵오픈 1개 뿐이다. 정일미선수와 함께 역시 올해 1승씩을 거둔 김희정(LG019오픈), 심의영(한솔레이디스오픈) 선수 등도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다. 이밖에 일본프로테스트를 통과한 박현순이 패권을 노리고 있으며 한소영, 이지희, 조정연 등 신세대 골퍼들의 선전도 예상된다. 상금랭킹 2, 3위의 이정연과 서아람은 미국LPGA 퀄리파잉스쿨에 출전하기 위해 미국에 있어 참가하지 못한다. 대회 주최측은 세탁기, 냉장고, TV, 컴퓨터 등을 갤러리들을 위한 경품으로 내거는 한편 장타대회, 퍼팅대회 등 이벤트행사도 벌인다. 이벤트행사 참가비(1인당 5,000원)는 모두 모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할 예정이다. 김진영기자EAGLE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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