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텍이 9% 가까이 급등하고 있다. 30일 오전 10시5분 현재 세미텍은 전일보다 285원(8.76%) 오른 3,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세미텍은 28일과 29일에도 소폭의 오름세 보였다.
양태호 SK증권 연구원은 “메모리반도체업계의 호황으로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외주가 늘어 작년 매출이 2분기 이후 영업흑자로 돌아섰다”며 “올 매출은 작년보다 61% 늘어난 1,150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해 11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세미텍은 종합ㆍ팹리스 반도체기업에 반도체 패키징 및 테스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후공정 전문기업. 작년 매출 716억원 중 하이닉스 비중이 39%, 삼성전자는 11%를 차지한다.
양 연구원은 “T-con과 FBGA 등 비메모리 부문에 선제적으로 투자해 국내 팹리스업체들을 고객으로 추가 확보한 것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