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부산 출신 국회의원들은 24일 삼성자동차 빅딜 협상의 원만한 타결을 위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중재해줄 것을 요청하는 내용의 「대통령께 드리는 건의문」을 청와대에 전달했다.한나라당 김진재 시지부장과 권철현 의원은 이날 오전 청와대를 방문,김중권 비서실장에게 이같은 건의문을 전달하고 삼성자동차 빅딜 협상이 조속히 타결되도록 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들은 건의문에서 『삼성·대우그룹의 시간끌기와 정부의 방관적 자세로 삼성자동차의 가동이 중단되고 부품협력업체들이 도산하고 있다』며 『협상의 원만한 타결을위해 정부가 적극적인 중재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부산 자동차산업 육성을 위한 대우측의 장기적이고도 구체적인 플랜이 정부의 보장과 함께 조속한 시일내에 부산시민들에게 제시돼야 한다』고 지적한뒤 부품협력업체에 대한 충분한 보상대책을 세워줄 것을 아울러 건의했다./양정록 기자JRYA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