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수영(19)과 김주연(22ㆍKTF)이 2004년 미국 LPGA투어 전경기 출전권을 획득했다.
문수영과 김주연은 18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리젠트글렌골프장(파72)에서 끝난 LPGA 2부투어인 퓨처스투어 시즌 최종전 뉴스페이퍼컴퍼니퓨처스(총상금 7만5,000달러)에서 각각 6위와 공동17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문수영은 상금랭킹 2위, 김주연은 4위를 확정, 상금랭킹 5위까지 주는 내년 LPGA투어 풀시드를 확보했다.
대전 유성여고를 졸업한 문수영은 99년과 2000년 익성배주니어골프대회를 2연패했고 2000년에는 한국주니어여자골프선수권에서 우승했던 유망주. 방콕아시안게임 단체전 은메달리스트 김주연은 지난 2001년 200달러 차이로 투어카드를 놓쳤던 아쉬움을 말끔히 씻었다.
한편 퓨처스투어를 통해 LPGA투어에 진출한 한국선수는 박지은, 이정연 등이 있다.
<박민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