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으로 등기우편물 배달결과를 즉시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배달증명서를 즉시 받아볼 수 있게 됐다.
우정사업본부는 인터넷을 통해 등기우편물 배달결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배달증명서를 고객이 신청하는 즉시 발급해주는 ‘e-배달증 제도’를 29일부터 전국 모든 우체국에서 확대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e-배달증 제도가 시행되면 지금까지 건 당 평균 30분 가량 소요되는 배달결과 확인업무가 실시간으로 이뤄지며, 신청부터 발급까지 5~7일 걸리던 배달증명서 발급도 즉시 처리된다. 우정사업본부는 배달증명서 발급 요금도 건당 2,910원에서 1,000원으로 낮췄다.
한편 우정사업본부는 10월 2일부터 유로지로를 통해 일본과의 국제송금 서비스를 시행한다. 유로지로는 송금방식이 전자식으로 처리돼 기존 우편에 의한 방법보다 안전하고 신속하며, 특히 간편한 결과조회 시스템을 통해 사후관리가 보장된다. 또한 받는 사람의 주소지 또는 계좌로의 입금 중 선택이 가능하며 요금도 저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