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사흘만에 반등하며 370선을 다시 회복했다.
18일 코스닥종합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0.56포인트(0.15%) 오른 369.84로 출발한뒤 한때 370선을 밑돌기도 했으나 대체로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 오전 10시5분 현재2.15포인트(0.58%) 상승한 371.43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지난 3.4분기 실적이 발표되면서 정보기술(IT) 관련업종의 불확실성이 다소 해소됐고 이달들어 고유가를 비롯한 각종 악재에도 불구하고 코스닥시장이비교적 안정적 흐름을 보인 점을 바탕으로 종목별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이 28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인 반면 장 초반 순매수를 나타냈던 개인은 1억원의 순매도로 돌아섰고 기관도 6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6개 등 440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9개를 포함해 248개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중에서는 주성엔지니어링, LG마이크론 등 반도체 및 장비관련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졌고 홈쇼핑주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CJ인터넷의 영화사업 부문 매각 완료로 CJ인터넷과 CJ엔터테인먼트 양사가 주력사업부문에 사업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며 두 회사 모두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사흘째 하락세를 이어갔고 엠텍비젼, 코아로직 등일부 휴대전화 부품 관련주들은 휴대전화시장의 전망 불투명으로 인해 약세를 나타냈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