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액확보문제 해결·마케팅 강화 “주효”진로(대표 문상목)의 임페리얼클래식이 그동안 판매부진에서 벗어나 지난 7월 프리미엄 위스키시장에서 판매량 1위를 탈환했다.
진로는 5일 그동안 원액확보 등의 어려움으로 물량공급에 차질을 빚었던 임페리얼클래식의 판매량이 지난 7월 한달 동안 12만6천상자(상자당 7백㎖ 6병)에 달해 경쟁제품들을 따돌리고 3개월만에 다시 수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진로가 애로를 겪었던 원액확보 문제를 최근 해결, 제품공급을 원활히 한 것과 함께 마케팅을 대폭 강화한데 따른 것이다. 임페리얼클래식의 올해 지난달까지의 총 판매량은 이로써 73만7천상자에 달해 업계 1위 자리를 확고히 하고있다.
프리미엄위스키시장은 지난 4월부터 두산씨그램의 「윈저프리미어」가 그동안 수위를 지켜온 임페리얼클래식을 제치고 판매량 기준 3개월 동안 1위에 오르면서 치열한 판매경쟁을 벌여왔다.
한편 진로는 영국의 그랜츠 앤드 선사와 합작으로 현지에 설립한 진로UK를 통해 원액 확보량을 대폭 늘려 원액공급을 원활히 하는 한편 동남아시아와 중국시장에도 본격 진출, 임페리얼클래식을 세계적인 위스키 브랜드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남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