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SectionName(); 스마트폰 뜨니 '와이파이폰'도 인기 데이터접속 빠르고 스마트폰 앱스토어 공짜로 다운신규 가입자중 60% 차지…통화품질 향상은 과제로 장선화기자 india@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스마트폰 열풍에 힘입어 케이블업계에서 제공하는 와이파이(Wi-Fi)폰이 인기를 끌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케이블방송사업자(SO)의 결합상품(케이블 TV+인터넷전화(VoIP)) 중 반경 약 100m 이내 무선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와이파이폰이 포함된 상품의 가입자 수가 늘고 있다. 와이파이폰은 인터넷 전화의 일종으로 와이파이폰을 설치하면 근거리내에서 무선인터넷까지 접속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지금까지 케이블업계가 주로 판매했던 인터넷전화인 덱트폰(IPDECT)과 비교한다면 덱트폰이 음성에 특화돼 음질이 상대적으로 우수하다면 와이파이폰은 데이터 접속이 빠르다는 게 특징이다. 지난 2월 국내 케이블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와이파이폰을 출시한 CJ헬로비전은 자사의 인터넷 전화 '헬로폰'가입자 중 38%선에 머물렀던 와이파이폰 가입자 비율이 지난해 12월 이후 평균 54%로 15%포인트 이상 늘어났다고 밝혔다. 특히 3월의 신규가입자 중 와이파이폰을 선택하는 비율이 60%에 달하는 등 와이파이폰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택이 늘고 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CJ헬로비전 외에도 티브로드ㆍHCNㆍ온미디어 등 SO들이 와이파이폰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 같은 증가세는 스마트폰의 열풍이 거세지면서 와이파이폰을 이용하겠다는 고객이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와이파이에 접속할 수 있는 '와이파이존'에서는 스마트폰의 앱스토어의 데이터를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어 그동안 미운오리새끼 였던 와이파이가 효자로 둔갑한 것이다. 특히 유무선 공유기를 무료로 제공해 집안은 물론 집 근처 어디에서나 무선 인터넷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와이파이폰은 추가 부담이 없어 이용자가 늘어나는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CJ헬로비전 관계자는 활동반경이 집 근처라면 가격이 저렴한 와이파이폰이 휴대폰을 대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인터넷 폰 중에서 와이파이폰이 덱트폰보다 통화품질인 다소 떨어지는 측면이 있어 구매하기에 앞서 거주지역의 SO가 제공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자세하게 따져보는 것이 좋다. 와이파이폰의 가입자가 늘어남에 따라 업계에서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CJ헬로비전은 인터넷 전화 단말기를 확대하고 와이파이폰 서비스를 주축으로 한 결합상품을 소개하는 등 와이파이폰 가입자 확산을 위한 마케팅에 돌입한다. 지난해 와이파이폰 서비스를 기획했던 씨앤앰도 장비선정을 완료하고 상품출시를 개발, 조만간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