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몬트리올 엑스포스의 김선우와 송승준이 나란히 쾌투를 선보였다.
김선우는 24일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로더데일스타디움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팀의 3대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호투로 시범경기 첫 승을 올린 김선우는 다시 5선발 후보로 올라섰다.
송승준은 6회부터 마운드를 이어받아 3이닝 동안 볼넷 없이 단타 3개, 무실점으로 잘 던져 김선우의 승리를 지켜냈다.
한편 최희섭(플로리다 말린스)은 LA 다저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1루수 겸 4번타자로 출전, 3루타를 뽑아내며 4타수 1안타에 1타점 1득점을 올려 11대1 승리에 기여했다.
케이블ㆍ위성 스포츠채널 MBC-ESPN은 오는 30일과 31일 오후7시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미국프로야구 뉴욕 양키스와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의 개막전을 생중계한다.
MBC-ESPN은 또 한국인 메이저리거들의 경기를 1주일에 10경기 정도 생중계하고 매일 오후9시30분 재방송을 편성할 계획이다.
<홍준석기자 jsho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