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부는 11일 오후 2시 SK텔레콤의 신세기통신 인수에 대해 시장점유율을 50%이하로 낮추고 신세기통신의 요금도 정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는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정통부의 이같은 조건부 승인방침에 대해 SK텔레콤은 인위적으로 시장점유율을조정한다는 것은 불가능하고 소비자들의 선택을 제한하는 것으로 수용하기 어렵다는입장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신세기통신을 인수할 경우 SK텔레콤의 전체 시장점유율은 57%에 달하게 된다.
정통부는 이같은 의견을 이날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출할 계획이어서 공정위의 향후 선택이 주목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