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인턴사원 50명모집에 1,000명 몰렸다

50명의 인턴사원을 모집한 산업은행에 1,000여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렸다. 산업은행은 1일까지 지원서를 접수한 결과 934명이 지원했고 우편접수분까지 합할 경우 1,000명을 넘어설 것이라고 2일 밝혔다. 이번 인턴사원 모집에는 지원자격이 까다로와 300~400명의 지원자가 자격미달로 서류를 접수하지 못했다. 산은은 토익 800점 이상, 학점 평균 B이상, 전공은 경영·경제·법학·전산, 나이는 28세 이하로 지원자격을 제한했다. 산은은 이번 지원자들의 토익 평균이 870점안팎이고 지원자 중에는 캘리포니아 주립대학(UCLA), 밴더빌트 등 유수한 외국 대학 졸업생, 대기업 또는 금융기관에서 1~2년 근무했던 사람, 서울대 연·고대 졸업생 170여명이 포함되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자격조건이 까다롭고 인턴사원의 신분이 불안하다는 이유로 접수 초반에는 지원자가 적었다』며 『그러나 접수 마지막날인 1일에 500~600명이 한꺼번에 몰려들어 혼잡했다』고 덧붙였다. 산은은 10월 말 서류전형 합격자를 선발하고 11월 면접을 거쳐 12월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우승호 기자】 <<영*화 '네/고/시/에/이/터' 애/독/자/무/료/시/사/회 1,000명 초대(호암아트홀) 텔콤 ☎700-9001(77번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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