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고개 숙인 김남일 "페널티킥 허용, 판단 미스"

SetSectionName(); [월드컵] 고개 숙인 김남일 "페널티킥 허용, 판단 미스" 더반(남아공)=김두용기자 enjoyspo@sportshankook.co.kr

페널티킥을 헌납한 죄책감은 김남일의 어깨를 짓눌렀다. 다행히 2-2 무승부를 거뒀고, 16강에 올랐지만 김남일의 눈은 벌겋게 충혈됐다. 고개를 푹 숙인 김남일은 가슴 속에 담은 말을 어렵사리 내뱉었다. "절대 파울을 해서는 안 되는 상황이었다. 내 판단 미스다. 공을 걷어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김남일은 23일 새벽(한국시간) 한국 축구 역사상 최초로 월드컵 원정 16강이란 금자탑을 쌓은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 스타디움에서 자책했다. 아르헨티나전(1-4)에서 자책골을 기록했던 박주영이 '형, 괜찮아요'라고 말할 땐 눈물이 왈칵 쏟아질 뻔했다고 고백했다. 김남일은 "후배들에게 뭔가 이야기해야 하는데 오히려 내가 위로를 받았다. 경기를 마치자 다리가 후들거려 제대로 서 있기조차 힘들었다"고 말했다. 우루과이와의 16강전(26일)에 대해 묻자 김남일은 "한국의 강점은 탄력을 받으면 쭉 가는 것이다"면서 "우루과이가 강팀이지만 충분히 해볼 만하다"고 강조했다. /스포츠한국 ▶ 허정무 '병역문제만 해결해주면 4강도 가능?' ▶ "박주영 환상 프리킥 막을 수 없었다" 해외서도 찬사 ▶ 허정무 "그 상황에서 김남일 투입은… 앞으로는…" ▶ 이번에도? 한국축구, 뭔가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 눈물 쏟아버린 이영표 "김남일 비난 피할 권리 가졌다" ▶ 최악의 실수 김남일 "박주영 때문에 정말 울 뻔했다" ▶ '마녀사냥' 당하는 태극전사, 이러다가는 정말… ▶ 박주영에 '욕'한(?) 박지성, 대체 어느 정도기에? ▶ 한국 '월드컵 역사상 최악의 팀' 선정… 왜? ▶ 참패의 원인(?) 캡틴 박지성의 선택 '역효과' 내더니… ▶ '정말 16강에 가다니…' 최화성 옷벗고 속살 드러내니… ▶ '3초 한효주'에 떠들썩… 그리스 응원녀는 욕먹을 짓? ▶ "한국에 이런 미녀가…" 김주희 아나, 최고인기녀 등극 ▶ 태극전사 '미모의 아내'들 대체 무슨짓을 했기에… ▶ 안정환 아내의 미모, 한국축구 완승에 일조(?) ▶ 차두리 새로운 '음모설'? 대체 실체가 뭐이기에? ▶ 히딩크 "황선홍 세리머니 솔직히 섭섭" 뒤늦은 고백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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