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이 관심지역] 부천 중동주공아파트

이 아파트는 4만8,000여평의 부지위에 2,510가구의 아파트와 상가 4개동 등이 들어서 있다. 재건축이 끝날 오는 2004년에는 11~30층짜리 고층아파트 3,770가구가 건립돼 부천시내 최대 규모 단일 아파트단지로 탈바꿈한다.재건축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한두달새 시세도 평형별로 1,000~1,500만원씩 올랐다. ◇입지여건=국철 1호선 중동역에서 중동신도시 방향으로 걸어서 3분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또 경인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인천~안산간 고속도로 등과 차로 10분이면 연결된다. 전철을 이용하면 영등포나 여의도까지 30분정도면 닿을 수 있다. 중동신도시와 길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어 대형 할인매장 등 각종 유통시설 등 신도시의 생활편의시설을 고스란히 이용할 수 있다. 재래시장·실내체육관·시민회관 등 각종 공공시설도 인접해 있다. 중동 주공아파트에서 인천방향으로 차로 5분거리의 상동택지개발지구에서도 올연말부터 내년까지 2만여가구의 아파트가 새로 공급된다. ◇재건축 추진현황=지난 10일 열린 조합창립총회에서 ㈜대우건설부문·대림산업·현대산업개발 등 3사 컨소시엄이 시공사로 선정됐다. 조합과 시공사는 오는 11~12월께 사업승인을 받은 후 내년 철거작업을 거쳐 오는 2001년 6월 착공과 함께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완공은 2004년 6월 예정이다. 부천시 도시계획 등에 문제가 없기 때문에 재건축 일정은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다는게 조합측의 설명이다. 지난 82년 입주한 이 아파트는 11평형 100가구 13평형 1,000가구 15평형 930가구 17평형 480가구가 들어서 있는 상태. 조합과 시공사는 293%의 용적률을 적용, 25평형 449가구 33평형 907가구 38평형 907가구 44평형 598가구 등 3,770가구의 아파트를 건립할 계획이다. 조합은 그러나 『용적률이 사업승인과정에서 10%내외에서 변할 수 있기 때문에 조합원 무상배정평형·추가부담금 등은 올 연말께 확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주비는 무이자 3,000만~4,500만원, 유이자 1,000만원으로 시공사에서 제시했다. ◇투자전망=경인지역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서울방향으로의 교통여건이 비교적 좋은 편인데다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지기 때문이다. 현지중개업소들은 『교통여건이 뛰어나고 새아파트라는 강점 때문에 새로 건립될 아파트는 경인지역 아파트 가운데 가장 높은 시세를 형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지지분은 11평형이 13.96평 13평형 16.50평 15평형 19.04평 17평형 21.58형이다. 중개업소들은 무상지분율이 150% 선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근 시세는 11평형이 6,000만~6,500만원 13평형 7,800만~8,300만원 15평형 9,300만~9,800만원 17평형 1억1,200만~1억2,5000만원 한달전에 비해 평형별로 1,000만~1,500만원이 올랐다. 인근 중동신도시의 32평형 시세는 1억1,000만~1억4,500만원선이다. /이학인 기자 LEEJK@S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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