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유료 음악사이트 1일부터 서비스 중지

맥스MP3, 푸키 등 유료 음악사이트들이 10월 1일부터 사실상 서비스를 중지한다. 벅스뮤직을 제외한 9개 유료 음악사이트들의 모임인 한국인터넷음악서비스사업자협회(회장 변준민)는 음원 권리자의 사전승인을 받지 않은 음악을 1일부터 제공하지 않겠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 19일 30여개 주요 음반ㆍ기획사로 구성된 디지털음원권리자모임과 불법적인 서비스를 일단 중지한 뒤 음원사용에 관한 협상을 벌이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사전승인을 받지 않은 음원은 이들 사이트가 보유한 전체 음원의 최고 80%에 달하고 있어 사실상 정상적인 서비스가 불가능해졌다. 이들은 음원사용에 관한 협상이 타결될 때까지 유료회원의 결제기간을 연장해 주기로 했다. <김문섭기자 cloone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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