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인포(대표 최재봉)는 지난 97년 젊은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머들이 힘을 모아 설립한 회사로 중고차 매매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는 유망 벤처기업이다.중고차 업계의 업무 전산화를 위한 매매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해 자동차 매매상에게 공급하고 있는데 이로 인해 기존 수작업에 의존한 업무처리를 100% 전산화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자동차 매매상과의 제휴를 통해 모든 업무를 컴퓨터로 처리할 수 있으며 데이터베이스를 공유해 동시에 인터넷과 자동적으로 연동된다.
특히 지난해 시범서비스에 이어 올해부터 중고차 매매상을 대상으로 본격 추진한 유료서비스의 경우 회원에게는 인터넷 교육, 단지내 매물공유, 급구차량 등록, 단지 홈페이지 제작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실제 매출로 이어주고 있다.
경기도 조합에 추진하는 자동차 매매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서울, 인천 등 전국 14개 조합에 전산프로그램을 공급하고 있다.
또 국내 최대 매물량을 자랑하는 중고차 매물 검색사이트(www.autoshop.co.kr)는 전국에서 정식으로 매매업 허가를 받은 상사들만의 매물정보를 일반인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판매가 완료된 중고차는 별도의 작업없이 자동적으로 삭제된다. 또 이 사이트에 올라온 매물은 법적인 보호를 받을 수 있어 소비자들의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으며 소비자들은 4만여대에 달하는 매물정보를 접할 수 있다.
마이크로인포는 전국 3,600여개 중고차 매매상중 3,200여개 업체에 이미 프로그램을 공급했으며 앞으로 고객관계관리(CRM) 시스템을 매매상에게 제공해 고객에 대한 정보도 알려주기로 했다.
이와 함께 마이크로인포는 시스템통합(SI)분야에서도 꾸준히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IM코리아 쇼핑몰 구축사업을 수주했으며 다단계 업체인 쎌컴, 유아용 영어서적 판매업체인 문진미디어 등에 프로그램을 공급했다.
이 회사는 자본금이 7억3,000만원이며 올해 2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부국증권이 7억원 출자했다.(02)577-1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