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식시장에서는 때 이른 배당투자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 배당투자에 대한 논의는 상장기업들의 결산기가 몰려있는 연말에 본격화되는 게 일반적인데 장세 전망이 불투명해지자 배당투자에 대한 논의도 앞당겨지고 있다.
주가 전망이 불투명해지면 방어적인 투자전략이 필요한데 배당투자는 자산가치대비 저평가 종목과 함께 대표적인 방어적 투자전략으로 꼽히기 때문이다.
배당투자를 결정하는 잣대는 배당수익률이다. 이는 배당금을 분자로, 주가를 분모로 하는 비율로 배당 투자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높은 배당과 낮은 주가를 가진 종목을 찾아야 한다. 장세 전망이 불투명해지면 성장주나 경기주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보다는 배당 투자와 같은 방어적인 종목에 투자할 필요가 있다.
<신삼찬 하나경제硏 연구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