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삼성물산에 대해 적극적인 매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조주형 연구원은 30일 “삼성물산의 매력적인 이익 증가와 낮은 밸류에이션을 주로 감안하면 적극적인 매수가 필요하다”며 “1∙4분기 사업보고서를 검토한 결과 실적과 재무구조가 시장의 기대 이상으로 좋아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회사의 사업가치는 3만8,480원, 투자유가증권 순가치는 3만7,285원”이라며 “따라서 목표주가는 7만6,000원이며, 현 주가대비 상승여력은 25.0%이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2013년 매출액과 영업이익(K-IFRS 연결기준)은 각각 29.5조원, 5,969억원에 달할 전망”이라며 “이는 1∙4분기 실적과 3월 이후 발생한 삼성전자 17라인 공사 착공, 호주 로이힐 사업 착공 등을 감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삼성물산이 보유한 삼성전자 등 투자유가증권의 총 가치는 전일 종가 기준으로 11조3,000억원에 달한다”며 “이는 회사 시총 9조6,000억원을 17.1% 상회하는 규모”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