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통합진보 비례 1번 윤금순

통합진보당은 21일 윤금순 전 민주노동당 최고위원을 비례대표 후보 1번에, 정진후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을 4번에 배치했다.

통합진보당은 이날 이 같은 내용의 4ㆍ11 국회의원 총선거 비례대표 후보 20명의 명단을 확정해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서 비례대표 1번에는 전국여성연대 상임대표를 지낸 윤 전 최고위원이, 2번에는 이석기 전 민중의소리 이사가 배정됐다.

또 청년비례대표 후보로 선출된 김재연 전 한국대학생연합 집행위원장은 3번에 배치됐다. 민주노총 간부의 성폭행 사건을 무마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정진후 전 전교조 위원장은 비례대표 4번에 이름을 올렸다.

유시민 공동대표는 비례대표 12번을 받았고, 페이스북에 `가카의 빅엿'이라는 표현을 올렸다가 재임용에서 탈락한 서기호 전 판사는 14번을 배정받았다. 통합진보당은 이날 4ㆍ11 총선 공동선거대책위원회도 출범시켰다.

이정희ㆍ유시민ㆍ심상정ㆍ조준호 공동대표가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았고, 공동선대위원장에는 이강실 한국진보연대 상임대표,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 등이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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