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매수세로 닷새 만에 반등 성공

선물시장이 10일 개인들의 적극적 매수세로 닷새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피선물 3월물은 강보합세로 출발, 69선을 중심으로 횡보양상을 보이며 전일보다 0.60포인트 오른 69.30포인트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24만3,201계약으로 전주말보다 크게 줄었다. 특히 3월물 미결제약정이 1만계약 넘게 줄어든 반면 6월물 미결제약정은 3,800계약 가량 늘어나 6월물로의 롤오버(만기연장)가 활발하게 이뤄진 것으로 분석된다. 개인이 2,518계약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21계약, 1,857계약 순매도했다. 선ㆍ현물간 베이시스는 0.04포인트로 마감해 지난 1월23일 이후 한달반만에 콘탱고(선물 고평가)로 돌아섰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에서 144억원 매도우위를 보였지만 비차익에서 195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해 전체로는 51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재용기자 jy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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