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홍 LG전자 부회장, 인재확보위해 발벗고 나서

美한인유학생 10여명 채용구자홍 LG전자 부회장이 1등 인재확보를 위해 직접 나섰다. LG전자는 미국을 방문중인 구자홍 부회장이 지난 22일 현지 채용행사를 통해 입사가 확정된 스탠퍼드대 재학 유학생 및 교포 학생들과 저녁식사를 겸해 간담회를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이 자리 참석한 학생들은 스탠퍼드대 전기전자 석ㆍ박사과정 10여명으로 졸업 후 LG전자 전자기술원과 DTV연구소 등 주요 연구소에서 근무하게 된다. 구 부회장은 이들에게 LG전자의 비전과 조직문화, 인재 및 연구개발(R&D)에 대한 투자계획 등을 설명하는 한편 최근의 디지털 기술 흐름에 대해서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고 LG전자는 전했다. 구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스탠포드대 출신 우수 인재가 LG전자에 입사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LG전자는 우수한 한인 유학생들이 세계 각지에서 지식을 쌓는데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스탠포드대 비즈니스 스쿨의 황승진 교수 등 한국인 교수들도 함께 참석했다. 한편 구 부회장은 지난 5월에도 하반기 입사가 확정된 국내 대학생들과 간담회를 갖고, 우수 인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등 국내외 우수인재 확보 및 육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임석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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