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독서량 2권 이하” 80%/LG건설 직원 실태조사

◎읽는 곳 출퇴근길·잠자리 많아/종류는 소설·전문서적 1·2위직장인들은 주로 출퇴근길 버스나 전철안에서 책을 읽고 있으며 10명중 8명은 한달에 2권 이하를 읽는 것으로 나타났다. LG건설 사보팀이 독서의 계절을 맞아 직원 1백2명(남 85명, 여 17명)을 대상으로 독서실태를 조사한 결과 한달 독서량은 2권이 33.3%, 1권 22.7%, 1권미만 22.5%로 10명중 8명이 한 달에 2권 이하를 읽고 있다. 3권은 13.7%, 4권과 5권 이상은 각각 3.9%를 차지했다. 책을 읽는 장소로는 출퇴근길 버스나 전철안이 40.2%로 가장 많았고 잠자리에 들기전 28.4%, 저녁식사 후 19.6%, 점심시간 2.0%, 기타 9.8% 순이었다. 한달 도서구입비용은 절반 이상(51.0%)이 1만∼2만원 이하를, 19.6%가 5천원미만, 18.6%는 2만∼3만원 이하, 8.8%는 3만원 이상이라고 답했다. 이밖에 즐겨읽는 책의 종류로는 소설이 37.3%로 가장 많았고 전문서적 20.6%, 비소설과 경제·사회부문 각각 12.7%, 컴퓨터와 여행 등 실용서적이 8.8%였다. 한편 가장 좋아하는 한국작가로는 이문열씨가 19명으로 가장 많았고 조정래씨와 공지영씨도 각각 4명으로 인기작가대열에 들었으나 무응답자도 40명에 달했다.<이용웅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