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감기약 등 판매 급증 기대/수도약품 “내년 매출 180억”

약국용 의약품 생산업체인 수도약품(대표 한상철)이 신규 약품 출시와 로슈사 약품 위탁판매등으로 내년 매출이 올해보다 50% 증가한 1백8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26일 수도약품 홍진국 경리과장은 『지난 10월 감기약 코엔 출시에 이어 스위스 제약업체인 로슈사 의약품 4개품목을 위탁판매하기로 계약을 체결, 내년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면서 『내년 9월 결산매출은 올해보다 50% 늘어난 1백80억원을 목표로 잡고 있다』고 밝혔다. 수도약품은 지난 10월 감기약 코엔을 출시, 동절기 매출 증가가 기대되고 있고 로슈사의 진해제(러미라), 종합영양제(수프라딘), 항균제(박트림), 피부질환제(비판텐)등을 위탁 판매하기로 계약을 체결해 15억∼20억원의 추가 매출증가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홍과장은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제약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매출 증가에 힘입어 올 경상이익 목표를 지난해의 2.5배인 10억원으로 잡고 있다』고 밝혔다.<정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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