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대구 수성구 중동에 위치한 ‘대동타워’를 매각한다. 이 건물은 지하 3층 지상 20층, 연면적 1만3,698평 규모로 2003년부터 2005년까지 약 90억원의 자금이 투입돼 리모델링 됐다. 현재는 외국계 금융사 등이 다수 입주해 임대율이 93%에 이르고 월 임대료만 3억원이 넘는다. 공매는 다음달 26~27일 이틀간 전자자산처분시스템인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이뤄지며 최초 입찰가격은 550억원이며 2차, 3차 공매도 한꺼번에 이뤄져 522억5,000만원, 495억원으로 최저 입찰가격이 낮아진다. 최저가격 이상으로 최고가를 제시한 사람이 낙찰자로 선정되며 계약체결 후 1개월 내 대금을 일시불로 납부해야 한다. 캠코 관계자는 “현재 임대수익률 및 공실률을 감안하면 매각가격이 상당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부실징후기업 소유 부동산이나 기업 구조조정 대상 부동산을 더욱 적극적으로 매입해 부동산사업을 활성화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