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지수 9040.95 +55.51 (+0.62%)나스닥 1640.13 +17.33 (+1.07%)
S&P500 982.32 +7.82 (+0.80%)
미국 증시동향
- 미 증시가 예상치에 못미친 ISM 제조업 지수, 건설지출 동향 등 경제지표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막판 강한 오름세를 보이며 상승으로 3/4분기 첫거래를 마감.
- 초반 약세를 이끌었던 가장 큰 요인인 ISM 제조업 지수에 대해 긍정적인 분석들이 계속해서 전달되며 투자심리가 회복. 또한 메릴 린치를 상대로 제기된 소송이 연방법원에서 기각됐다는 소식이 들어오며 투자은행 등 금융주들이 후반 상승세를 이끌었고 기술주들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에 기여하는 모습.
- 달러는 주요 경쟁국 통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고, 국채 수익률은 상승. 국제 유가와 금값은 상승.
- 비교적 몇몇 업종에 상승세가 집중되는 모습. 특히 기술주 전반의 강한 오름세 회복과 투자은행들을 중심으로한 금융주들의 상승이 두드러짐
업종 및 종목동향
- 인텔은 2.4%, 경쟁업체인 AMD도 2.3% 각각 상승.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4.9% 급등. 최대 반도체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은 BOA가 부정적인 보고서를 낸 가운데 약세를 보이다 1% 상승 반전. BOA는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의 신규주문이 늘어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
-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는 텍사스주 리처드슨 인근에 30억 달러를 들여 반도체 공장을 짓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보합 기록. (미국내 반도체 공장이 신설되기는 96년 이후 처음). LSI로직은 모간스탠리가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로 상향조정한데 힘입어 5.2% 상승.
- 자동차 업체들은 대체로 약세 기록. GM은 0.9%, 포드는 1.7% 각각 하락. 이밖에 스타벅스는 스미스바니 증권이 투자 의견을 `시장수익률`에서 `시장수익률 상회`로 높이면서 3.6% 상승.
- 메릴린치는 24/7 리얼 미디어 등에 대한 보고서와 관련해 투자자들이 제기한 집단소송이 맨해튼 법원에서 기각된 가운데 2.4% 상승. 골드만 삭스, CSFB, 모간스탠리 등도 인터넷 회사인 코바드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부적절한 보고서와 관련한 소송에서 승리, 각각 2~3% 상승. 아멕스 증권지수는 1.6% 상승.
- 보잉은 에어트란에어웨이가 발주한 100대의 항공기, 60억달러 규모의 입찰에서 경쟁사인 에어버스를 따돌렸음에도 도이체방크가 항공산업의 펀더멘털에 비해 주가가 다소 높다는 의견을 내면서 하락압력이 증가. 보잉은 장마판 반등에 성공해 전날대비 0.96% 상승.
- GE는 JP모건이 올해 실적 전망을 주당 1.70달러에서 1.66달러로 하향 조정함에 따라 하락.
경제지표동향
- 초반 증시 하락을 주도한 것은 경제지표 부진. 하반기 경제 회복의 바로미터로 간주됐던 공급관리자협회(ISM)의 6월 제조업 지수는 49.8을 기록. 이는 전달의 49.4보다 개선됐으나 전문가들의 예상치 50.5는 하회.
- 이로써 4개월째 경기 확장의 기준인 50을 넘지 못해 제조업이 부진에서 회복되지 못하고 있음을 시사. 세부 항목별로 신규주문 지수가 51.9에서 52.2로 상승하는 등 상황은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 신규수출 주문도 상승해 약한 달러가 수출업체들의 경쟁력을 제고시키는 것으로 해석. 고용지수도 43.0에서 46.2으로 상승. ISM 지수를 구성하는 5개 항목 중 4개 항목이 개선되고, 3개 항목은 기준선인
[대우증권 제공]
<고주희 기자 orwell@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