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금값은 유럽 15개국 중앙은행이 앞으로 5년간 연간 400톤 이하의 금을 매각, 총 2,000톤 이하만을 시장에 풀겠다고 26일 발표하면서 폭등 양상을 보였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자체 보유금을 매각하지 않고 가치재평가를 통해 빈국 지원자금을 확보하겠다고 발표한 것도 금값 상승을 주도한 요인으로 작용했다.이번주에는 5일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산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연방기금 금리변동 결정여부가 금값의 향방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일 발표된 미국의 구매지수가 예상보다 높게 발표돼 추가 상승여력을 제공한 것도 주목할 요인이다. 또 중앙은행들이 단기적으로 금을 빌려주는 리스레이트가 상당히 높게 형성돼 있다는 것도 금값 상승을 예상케 하는 요인이다. /동양선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