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화성시의회, 오산-수원-화성 통합 반대 의결

경기도 오산시와 화성시의회가 수원·오산·화성 등 3개 시의 행정구역 자율통합 안에 대해 반대 의결했다. 오산시의회는 22일 제162회 임시회를 열어 행정안전부가 요청한 수원·화성·오산시 행정구역 자율통합 안에 대해 “3개시 통합이 꼭 필요하다면 주민투표로 최종 결정해야 한다”며 의원 7명 만장일치로 반대 의결했다. 화성시의회도 이날 제92회 임시회를 열어 3개시 자율통합 안에 반대 의결했다. 시의회는 이날 11명의 의원 모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찬반투표를 통해 반대 7, 찬성3, 기권 1표로 행정구역 자율통합안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 한편 수원시의회는 지난 19일 수원·화성·오산시 행정구역 자율통합 안에 대해 의원 36명 만장일치로 찬성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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