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는 중남미 국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유소년 축구ㆍ야구 대회인 ‘코파 삼성’을 남미 현지에서 진행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코파 삼성’은 삼성전자가 파나마, 에콰도르, 과테말라, 코스타리카, 니카라과 등 중남미 10개국에서 스포츠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고, 교육 환경을 개선하는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실시되어온 행사다. 나라별로 종목의 인기를 고려해 야구와 축구를 선택해 진행하고 있다. 특히 에콰도르에서 열리는 ‘코파 삼성’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지정한 세계 최대유소년 축구 대회로 지난 16일 열린 경기까지 약 470팀에서 9,600명이 참가했다.
삼성전자는 우승팀이 소속한 학교에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학습에 필요한 삼성 제품을 기증하고, 선수들에게는 삼성 카메라, 노트북, 태블릿 등의 최신 제품을 수여한다.
행사를 참관한 펠릭스 로드리게즈씨는 "어려운 환경으로 학업을 중단하는 아이들도 있는데 스포츠를 통해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열심히 학교 생활을 한다"고 말했다.
이번 코파 삼성은 5월 베네수엘라 열린 대회를 시작으로 12월 자메이카 대회를 마지막으로 에콰도르를 제외한 9개국의 올 시즌이 끝날 예정이며,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에콰도르 대회는 지난 8월에 시작해 오는 2014년 5월 모든 시즌이 끝날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코파 삼성 외에도 브라질 축구 국가 대표팀, 2014 중남미 월드컵 예선전, 2016년 리오 올림픽을 후원하며 이러한 스포츠 마케팅 활동을 통해 중남미에서 ‘고객이 열망하는 브랜드’로서 위상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