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 쌓인 벽천과 조경의 모습이 아름답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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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원한 물줄기를 뿜고 있는 벽천광장의 분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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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른들에게는 전원향수를 자극하고 어린이들에겐 체험학습장으로 활용되는 단지내 개인텃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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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동일하이빌을 찾아서] 용인 동백 동일하이빌
"커뮤니티형 단지의 모범 제시"단지내 독서실·보육시설·찜질방등 두루 갖춰풍족한 편의시설로 '아파트 문화 업그레이드'잔디광장·텃밭 등 조성 '공원형' 설계도 눈길
구동본기자 dbkoo@sed.co.kr
눈 쌓인 벽천과 조경의 모습이 아름답다.
시원한 물줄기를 뿜고 있는 벽천광장의 분수.
어른들에게는 전원향수를 자극하고 어린이들에겐 체험학습장으로 활용되는 단지내 개인텃밭.
“커뮤니티형 복합주거의 모범을 제시한 아파트”
경기 용인 동백택지개발지구에 들어서 지난해 3월 입주한 동일하이빌 아파트단지에 대한 단지 안팎의 평가이다. 그 만큼 입주민들이 높은 만족감을 표시하고 국내외 방문객들이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동백 동일하이빌은 100만평 부지에 1만5,750가구의 주택이 건립된 동백지구의 대표 아파트로 불리운다. 아파트의 브랜드 가치를 실질적으로 반영하는 시세를 보면 동백 동일하이빌의 현 지위를 뚜렷하게 알 수 있다. 이 아파트의 평당 시세가 1,500만~1,800만원으로 지구내 단지 가운데 가장 높게 형성돼 있다. 지난 2003년 9월 분양 당시 평당 분양가가 750만원대였던 점을 감안하면 시세가 2배 이상 오른 것이다.
이 아파트가 이처럼 높은 평가를 받으며 인기를 끄는 이유는 무엇보다 동백지구 중심지에 자리잡고 있는데다 단지규모가 743가구로 지구 안에서 오는 3~4월쯤 입주예정인 상록 롯데캐슬 1ㆍ2단지(총 838가구)를 제외하곤 가장 크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아파트가 동백지구의 랜드마크 아파트로 꼽히는 것은 위치나 규모 때문만이 아니다. 단지 곳곳에 벽천, 실개천, 과수원 등이 아름답게 꾸며졌고 환경친화 또는 주민편의 시설도 풍부해 주민들이 쾌적하고 안락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조성된 점이 주목받고 있다.
먼저 단지 주출입구에 들어서면 아름다운 조형미와 물줄기의 낭만이 가미된 원형의 열린 벽천광장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벽천광장은 여름철이면 시원스럽게 물을 뿜는 바닥 분수대 주변으로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공간이다.
벽천광장을 중심으로 커뮤니티 공간도 제공됐다. 입주자회의실ㆍ독서실ㆍ문고ㆍ보육시설ㆍ노인정 등 주민 공용시설 뿐만 아니라 헬스장ㆍ에어로빅장ㆍ남녀사우나ㆍ찜질방ㆍ실내골프연습장ㆍ퍼팅장 등 휘트니스센터와 PC방, DVD룸, 노래방,다목적 연회홀 등이 마련돼 있고 조깅로ㆍ산책로도 설치돼 주민들을 즐겁게 한다.
입주민인 안대진(33)씨는 “단지 안에서 왠만한 것은 모두 해결돼 참 편리하고 주민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이 많아 사람 사는 맛이 난다”며 “가끔 호텔에서 사는 착각에 빠져들기도 한다”고 자랑했다.
단지 전체가 하나의 공원처럼 설계된 점도 눈에 띈다. 대지면적 1만6,000평 가운데 1,700평에 모든 건축물이 담겼고 나머지는 실개천과 과수원, 잔디광장 등 조경공간으로 활용됐다. 특히 3,000여평에 이르는 개인 텃밭은 각종 야채 및 채소 등을 재배하면서 어른들의 전원향수와 어린이들의 체험교육현장으로도 손꼽히는 명소가 되고 있다.
단지 안에 이처럼 많은 시설을 담고 조경공간을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은 동일하이빌 아파트의 트레이드 마크인 ‘지상에 차 없는 아파트 설계’ 노하우 덕분이다. 주차장은 90여대의 장애인 주차장을 제외하고 모두 지하에 배치, 지상에서 주차된 차량을 찾기 어렵다. 또 약 4m 정도의 단지 높낮이 차이를 이용해 지상처럼 느껴지게 하는 데크식 주차장으로 설계됐고 각 세대를 오르내릴 수 있는 엘리베이터는 지하 2층 주차장까지 연결됐다. 채광 및 환기시설도 갖춰졌다. 지하주차장이 쾌적한 생활공간으로 탈바꿈한 것이다.
모든 동의 입구는 근린공원과 연계되도록 2개층 높이(4.5m)의 필로티 설계가 이뤄졌다. 또 호텔식 로비시스템이 적용돼 방문자를 위한 게스트라운지도 설치됐다. 내부평면을 보면 모든 세대가 남향으로 배치됐다. 측벽 발코니가 설치돼 전, 후, 측면 등 3면이 시원스럽게 트였다. 이는 입체적인 조망권 확보를 가능하게 한다. 내부설비는 주부동선을 고려한 아일랜드형 주방과 소음을 최소화한 저소음형 시설들로 마무리됐다.
김격수 동일하이빌 이사는 “아파트 문화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킨 아파트, 생태계가 살아있는 건강한 아파트, 백인백색 십인십색(百人百色 十人十色) 소비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아파트”라고 설명했다.
입력시간 : 2007/01/16 1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