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산연, 기술인력육성 장학제 마련

이공계 대학 기피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섬유업계가 기술인력 육성을 위한 장학제도를 마련했다.25일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최근 섬유공학을 전공하고 있는 우수 대학생 및 대학원생 14명을 선발, 25일 대치동 섬유센터에서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각 대학 추천을 받아 내부 선발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 이들은 대학생 9명, 대학원생 5명 등으로 앞으로 1년간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는다. 섬산연 관계자는 "최근 신기술, 첨단기술 분야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섬유업계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점차 액수 등 지급규모를 늘려 명실상부한 섬유 전문인력 육성 지원제도로 정착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호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