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은 세계 화훼시장에서 사랑받고 있는 경기도산(産) 장미와 국화를 한 자리에서 볼 기회를 마련했다.
경기농기원은 27~30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 1층 로비에서 ‘장미·국화’ 생생전시회를 개최한다.
이 전시회는 국내와 해외 화훼시장에서 호응을 얻고 있는 경기도 육성 장미와 국화 품종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국내외 보급 확대를 위해 개최된다.
전시되는 장미 품종은 에콰도르와 콜롬비아 등 해외에서 200만주 이상 재배, 판매돼 로열티를 받는 가시 없는 장미 ‘딥퍼플’, 생육이 매우 빠르고 수확량이 많으며 은은한 화색으로 국내에서 시장성이 입증된 ‘핑크하트’, 붉은색 꽃잎이 크고 두꺼워 상처에 강해 국내와 케냐 등 아프리카 시장에서 호응을 얻고 있는 ‘레드익스프레스’ 등이다.
스프레이 국화(하나의 가지에 꽃이 여러 개 달리는 절화용 국화 품종) 주요 품종은 꽃잎이 아이보리색으로 깨끗하고 꽃 중앙이 진한 녹색을 띠어 예식용으로 각광받는 ‘드림워터’, 여름철에도 꽃 색이 잘 발현되는 ‘드림라운드’, 고온과 만개 시에도 꽃 색이 변하지 않고 절화 수명이 긴 ‘드림심포니’ 등 6품종을 전시한다.
분화 국화(소형 화분에 심어 관상하는 국화 품종)는 꽃이 작고 꽃 수가 많으며 꽃 색이 선명하고 개화 반응이 빨라 생산성이 높은 ‘마이힐’과 ‘마이크림’ 등 3품종을 전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