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은 고용노동부와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중소기업 기술인력을 적극 양성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대우조선은 지난 17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대-중소기업 상생 인력양성 협의회 출범식'에서 2001년부터 12년간 150여개 중소기업과 함께 5만6,000여명의 기술인력을 양성해 중소기업의 부족한 기술인력을 해소한 사례를 소개했다.
김병윤 대우조선해양 기술교육원장은 "풍부한 현장실무 경험을 갖춘 직종별 전담교사가 교육생 특성에 맞도록 맞춤식 교육을 하고 있다"며 "인력부족현상이 심각한 특수용접, 선체조립, 의장설치 등의 훈련 직종을 통합해 다기능화된 인력을 조기에 양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하루 800여명을 교육시킬 수 있는 일반 교육관과 6,600㎡에 달하는 실습장, 기숙사 3개동 등을 갖춘 기술 교육원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