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상장하는 CJ제일제당의 목표주가로 28만원 이상 제시됐다. CJ투자증권은 27일 “오는 2009년까지 CJ제일제당의 매출액이 연평균 8.1%, 영업이익은 15.3%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목표주가를 28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CJ투자증권은 CJ제일제당이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갖췄다며 ▦소재산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가공식품의 고성장으로 식품사업의 지속적인 외형성장 ▦유통업체에 대한 안정적인 구매 교섭력 유지로 수익성 개선 ▦제약ㆍ바이오 부문에서 고마진 제품의 생산증대로 생명공학사업 수익성 개선을 요인으로 꼽았다. 해외 바이오 자회사들의 실적개선도 기대되고 있다. 중국과 인도ㆍ브라질의 라이신 생산자회사의 경우 최근 라이신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데다 중국 내부에서 대두가격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고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돼지 사육이 증가하고 있어 라이신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경민 CJ투자증권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의 영업가치는 3조710억원에 달하고 지분가치(자회사 2,595억원, 삼성생명 5,230억원)와 부동산 가치(7,287억원)도 큰 것으로 평가된다”면서 “화성공장의 경우 근교가 대부분 아파트라는 점에서 개발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