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위원회는 18일 고용보험에서 지원하는 실직금융인에 대한 재교육 대상 인력을 현재 200명에서 1,500명수준으로 대폭 확대키로 했다.금감위는 또 「전문금융인관리단」을 은행연합회내에 설치, 실직금융인들의 인력풀(POOL)을 만들고 이들에 대한 재교육과 취업알선을 유기적으로 연결, 실직금융인들의 재취업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전문금융인관리단은 금융기관퇴직자의 승락을 얻은 금융기관이 일괄적으로 제출하는 퇴직금융인의 경력 근무연수 등을 데이타베이스로 축적하고 금융기관이 경력사원채용시 이를 이용토록 지원할 방침이다. 관리단은 또 퇴직인력을 대상으로 상시 재취업이 가능하도록 전문연수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금감위는 1·4분기중 은행을 대상으로 이를 시행하고 단계적으로 전 금융기관에 확대키로 했다.
금감위는 또 고용안정기금의 지원을 받아 실시하는 금융인 실직자 재취업프로그램의 대상인원을 1,500명 수준으로 확대하고 교육과정도 현재 채권회수전문가와 부동산투자분석사외에 재테크 상담사, 리스크관리과정 등을 신설 2월중순부터 대상자를 모집키로 했다.【최창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