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이 올해도 긴축 기조를 유지하기로 했다.
22일(현지시간) 국영 뉴스통신 아젠시아브라질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예산 가운데 280억 헤알(약 15조 3,288억원)을 삭감하기로 했다.
정부는 재정 적자를 줄이고 인플레율 상승 압력을 완화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브라질의 재정 적자는 올해 1,559억 헤알(약 85조 3,49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4월까지 12개월 인플레율도 6.49%로 목표 상한인 6.5%를 턱밑까지 쫓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는 지난해에도 550억 헤알(약 약 30조 1,103억원)의 예산을 삭감한 바 있다.
한편 정부는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3.5%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