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부품업체인 카테크(대표 정병길)가 김해공장을 준공하고 본격가동에 들어갔다.28일 카테크는 모두 3백50억원을 투자, 김해시 진례면에 부지 1만3천평 건평 4천5백평의 첨단자동화 설비를 갖춘 공장을 건설하고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카테크는 지난 95년 11월 경동보일러와 일본 기쿠치프레스공업이 1백50억원을 공동출자해 설립한 자동차부품업체로 자본참여비율은 경동보일러가 75%, 기쿠치프레스공업이 25%다.
카테크는 김해공장에 첨단 자동화설비를 갖추고 자동차차체구성품인 바닥재, 조향장치, 문짝, 가드부품 등 66개품목, 1백98종의 부품을 생산한다. 카테크는 이번준공에 이어 내달부터 본격가동에 들어가 생산품 전량을 삼성자동차에 납품한다.<문병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