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ㆍ회장 홍석규)가 스포츠마케팅사인 IB스포츠와 2007년부터 2010년까지 4년간의 대회에 대한 중계방송 판매권을 계약했다.
이에 따라 KLPGA가 주관하는 정규투어와 2부, 3부 및 시니어투어까지 연간 30개 대회의 중계권은 IB스포츠가 갖게 됐으며 IB스포츠는 지상파와 케이블, DMB등 뉴 미디어 매체와 해외 방송을 대상으로 대회 중계 권리를 판매할 수 있게 됐다.
KLPGA측은 “현재 대회 주최측이 방송사 측에 중계료를 주는 관행을 개선해 스폰서의 부담을 줄이고자 하는 의도에서 이번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편 IB스포츠는 이 달말 주관방송사업자 자격이 종료되는 MBC-ESPN에 우선 협상권을 부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또 모회사 소유의 경북 경산 골프장에서 내년 정규 투어 대회 1개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