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19일부터 내년 3월 14일까지 5개월간에 걸쳐 지난 7월에 발견된 국내 대륙붕 제6-1광구 고래Ⅴ구조 가스전에 대한 개발가능성을 종합 검토한다고 18일 밝혔다.
산자부는 한국석유개발공사와 한국자원연구소, 한국에너지경제연구원 등에 용역을 줘 추진할 이번 종합검토에서 고래Ⅴ구조에서 발견된 천연가스 및 콘덴세이트의 부존 예상매장량과 가채 매장량을 정확히 평가할 계획이다.
또 개발된 가스의 국내공급 가능성과 향후 판매가격 및 사업성, 시설투자비와 운영비를 비롯한 개발비용 등의 검토를 통해 경제성과 국민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종합 분석하게 된다.
한편 석유개발공사는 내년중에 3개의 평가정을 시추할 계획이며 시추결과 개발경제성이 확인되면 조기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경남 울산 동남쪽 50㎞ 지점 해상에서 발견된 대륙붕 제6-1광구 고래Ⅴ구조는시추결과 가스층 두께가 약 1백6m에 이르고 1일 가스산출량도 1천5백t으로 과거 대륙붕에서 발견된 가장 양호한 가스층의 10배 수준이며 예상 가채매장량은 3백40만∼4백만t(약 6억∼7억달러상당)으로 추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