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등록 카인드웨어서울 파산/코스닥 일반 투자자 큰 피해

지난 8월에 등록해 11월5일 최종부도처리된 카인드웨어서울(대표 김정곤)이 7일 사실상 파산함에 따라 지난 7월 입찰을 거쳐 주식을 취득한 일반투자자들이 큰 손해를 입게 됐다.캐주얼웨어 브랜드인 「미치코런던」으로 유명한 카인드웨어서울은 지난 7월21∼22일 구주 6만7천주를 최저가 8천1백원, 최고가 1만5천으로 입찰공모해 1백73명의 투자자가 최고가로 낙찰받았다. 7월말 현재 개인투자자들이 4만7천8백26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주식은 주간사인 대우증권이 인수했다. 카인드웨어서울이 7일 사실상 파산함에 따라 이들 소액투자자들을 포함한 주주들의 주식이 모두 휴지조각으로 전락해 향후 코스닥시장 공모과정에 타격이 예상되는 등 시장의 신뢰성에 큰 흠집이 날 전망이다.<안의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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