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030200)가 자회사 구조조정이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9일 한국투자증권은 KT에 대해 목표주가 3만8,7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인력구조조정에 이어 6월 이후로는 자회사의 효율성 제고 방안이 추진될 전망”이라면서 “그룹 주력 사업과 시너지가 적거나 수익성이 부진한 업체는 선별적으로 매각하고 유사 계열사간 통합을 추진하며 비용구조를 개선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양 연구원은 또 “아직은 KT 자회사 구조조정의 규모와 효과를 가늠하기 이르지만 자회사 구조조정은 진행 강도에 따라 효과가 다를 것”이라면서 “정도의 차이는 있을 것이나 KT 수익, 재무구조에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