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산전(대표 孫基洛)이 일본 가정용 엘리베이터시장에 진출했다.LG산전은 지난해 국내에서 처음 개발한 가정용 엘리베이터가 일본 건출센터 검사를 통과, 가네마쯔·에스템 등 일본업체와 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LG는 가정용 엘리베이터를 전략상품으로 정하고 수출 첫해인 올해 600만달러의 실적을 올리는 것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300억엔에 달하는 일본 가정용 엘리베이터시장에서 점유율을 1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LG가 개발한 가정용 엘리베이터는 조작반·버튼·핸드레일 등에 항균 플라스틱을 사용했으며 주거공간에 적합한 디자인·재질을 활용해 실내의 안락감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가정용 엘리베이터는 개인주택에 설치하는 2~3인승의 소형 엘리베이터로 미국과 유럽·일본 등에서는 이미 보편화단계에 있는 제품이다. 【민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