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서울·대전 지역에 차세대 인터넷 기술개발을 수행할 수 있는 시험 네트워크 환경 「기가팝」(GIGAPOP)을 20일 개통했다고 발표했다. 기가팝을 구축한 나라는 미국·캐나다·싱가폴·일본에 이어 한국이 5번째다.기가팝은 차세대 인터넷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핵심기술로, 브리태니카 백과사전 전집 33권을 3초에 전송할 수 있는 라우터, 고속 ATM(비동기전송방식)교환기 등이 설치돼 있다. 또 모든 가입기관이 광케이블로 연결돼 있어 155MBPS 이상의 속도까지 지원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연구소와 기업이 네트워킹 기술이나 응용서비스 기술을 개발하는 데 필요한 시험환경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다고 정통부는 설명했다.
이재권기자JAYLEE@SED.CO.KR